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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동구매 카페 '엄지랑 열매랑' 운영자가 수억원으로 추정되는 물품 대금을 챙겨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개설된 '엄지랑 열매랑' 카페는 외국의 유명 식기 등을 취급하며 결혼을 앞둔 20대 여성이나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빠른 배송과 친절한 응대로 인해 회원수는 점점 늘어나 현재 6200여 명에 이르고 수십만원 대의 식기도 공동구매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날 오전 카페에 처음으로 '회원님들 사기인 것 같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대형 사기사건의 실체가 드러났다.
카페 회원들의 의혹이 잇따르자 카페 운영자인 정 모(여)씨는 동업자인 A(여)씨가 돈을 챙겨 달아났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운영자가 수천명에게 4억원 이상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2일 하루 접수된 고소만도 수백건"이라며 "전국의 피해자들로부터 이메일로 피해 사항을 접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정 기자 jh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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