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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설왕설래] 이건희 회장 입국에 "전쟁 안난다" VS '전쟁 개시자' 입국엔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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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도발 위협에 네티즌들이 두 명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트위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 등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입국을 두고 '전쟁 불가' 쪽에 무게를 실었다.

이 회장은 최근 약 3개월간의 해외 체류를 마치고 귀국했다.

네티즌들은 "이 회장 입국하는 걸 보니 전쟁은 안나나 보다" "우리반 애가 폭탄 터진다고 학교 안 온다기에 '이회장 귀국'했으니 폭탄 안터진다고 등교하라고 전화했다" "이 회장 귀국한 모양이니 내일도 전쟁 없이 평화로운 날이 되겠구나" "이 회장 귀국이 평화의 상징이라니. 삼성 정보력이 그만큼 신뢰도가 높다는 거겠지"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반면 리처드 엥걸 NBC 종군기자의 지난달 말 입국 소식에 네티즌들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엥걸 기자는 전쟁 위기가 고조된 지역을 중점적으로 찾아다녀 '전쟁 개시자'라는 별명이 붙었기 때문이다.

그는 NBC 방송과 틔위터 등을 통해 현재 서울의 분위기를 "모든 사람은 차분하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엥걸 기자가 한국에 왔다는 게 뭘 뜻하겠는가. 정신차려라" "정말 그가 전쟁상황을 전하는 일이 생기지 말아야 할텐데 주변 상황은 전쟁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제발 아무일 없길" "이 소식 보니까 급 불안해지네" "전쟁개시자가 왔다고 진짜 전쟁 일어나지 않겠지. 안돼... 이제 고삼인데" 등 전쟁 개시에 대한 불안과 의문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외교안보 사령탑격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국내외 언론은 이날 정부 소식통 등을 인용해 북한이 이날 미사일을 시험발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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