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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5 기본구성품 | 아이리버가 보급제
스마트폰으로 출시한 5인치 '울랄라5'가 화제다. 20만원대의 파격적인 출고가 때문이다. 최근 100만원에 육박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봇물을
이루고 있고, 정부가 대대적으로 '불법 보조금 규제'를 시작하면서 저렴한 가격의 스마트폰으로 소비자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대화면을
적용하고서도 20만 원대로 출시돼 학생 또는 어르신, 출장이 잦은 직장인과 영업직 사원의 세컨폰으로 유용하게 쓰일 듯 하다. 이에 아이리버가
야심차게 출시한 '울랄라5'를 사용해 봤다.
◆갖출 것은 다 갖춘 성능
가격만 놓고 비교하면
갤럭시S3와 옵티머스G프로에 밀린다. 그러나 기존에 출시된 자급제 단말기와 성능을 비교하면 결코 뒤지지 않는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출시한 '갤럭시 에이스 플러스'와 하드웨어 성능을 비교해 봤다.
울랄라5는 5인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반면 갤럭시 에이스
플러스는 3.6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CPU는 두 제품 모두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CPU와 램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않지만 배터리 용량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 에이스 플러스의 경우 1300mAh를 적용한 반면 울랄라5는
2,0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해 게임, 웹 서핑, SNS, 멀티미디어 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보다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듀얼
심 기능으로 해외에서도 현지 심 카드를 구입해 로밍 없이 저렴한 요금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어 해외 출장이 많은 비즈니스맨이나 유학생
등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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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5 전면 |
◆디자인
그립감 합격점
아이리버가 출시한 울랄라5. 실제 제품을 사용해보면 디자인부터 그립감까지 뛰어나다.
우선 디자인은
측면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곡선으로 처리됐기 때문에 한 손으로 잡았을 때 그립감이 좋다. 5인치 화면을 적용했지만 손 안에 쏙하고
들어온다. 타 제품과 비교하면 삼성전자 갤럭시S3와 흡사한 인상이다. 다만 충전 단자가 상단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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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5
뒷면 |
◆소프트웨어 실행은?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이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는 점에서 인기게임 '윈드러너'와 '사천성'을 다운받아 실행해봤다. 카카오 게임의 경우 게임내 시간이 한정됐기 때문에 빠른 터치를 통해
점수를 얻어야 한다. 버벅거림이나 튕김현상이 발생할 경우 치명적이다. 그러나 하드웨어 스펙때문에 제품 구매를 고민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울랄라5에서 게임을 즐기는데 특별한 버벅거림이나 튕김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매끄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이외에도 사진 편집이나
동영상 실행시 이같은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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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5 게임
실행 |
◆내장 공간 부족
제품에 탑재된 내장 메모리는 4GB이지만 실제
사용 가능 공간은 1.31GB 뿐이다. 간단한 웹 검색이나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의 SNS 채팅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출·퇴근시 동영상을 이용할 경우 불편할 수 있다. 5~6개의 동영상을 다운받으면 저장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물론
외장메모리 카드를 최대 32GB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별도로 SD카드를 구입해 사용하면 문제가 쉽게 해결된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자들 가운데
별도로 제품을 구입하는 사용자가 많지 않다.
한편, 아이리버 울랄라5는 G마켓에서 오는 15일까지 진행하는 단독 출시 이벤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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