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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이 행시출신이 아닌 인재들을 중용하겠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23일 대전 중리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정위 국과장에 행시 출신들이 포진해 있다"며 "특진자들이 같이 가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자신의 인사원칙을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인사 개편 단행 시점에 대해 "설이 지난 2월말까지는 끝낼 것"이라며 "인사에는 예외가 없다"고 덧붙여 대규모 인사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공정위 내부에서도 김학현 부위원장 내정자가 22일 발표된 상황이라 공정위가 설 직후 공석인 위원과 처장급, 국과장급 인사를 발표하는 것이 아니냐 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노 위원장은 "조사국에 (비행시출신) 특진자들이 없다"고 지적했다. 비행시 출신 인사를 중용해야 내부 경쟁이 이뤄져 조직의 나태함을 떨쳐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 위원장은 경제민주화법의 하나인 중간금융지주회사 설립에 대해서는 정치권과 이견이 엇갈려 당분간은 지주회사법 관련 개정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들의 담합에 대한 조사가 과도하다는 불만에 대해 "경쟁을 저해하는 범위에서는 정책적 고려를 할 수 있지만 경쟁을 저해하면 산업정책적 고려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애플과 삼성의 특허분쟁과 관련,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 건에 대한 입장 발표에 대해 "아직 보고 받은 바 없고,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 유주영 기자(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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