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정부가 민간기업의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를 26도로 권장하면서 직장인들이 더워진 사무실에서 여름을 나기 위해 선풍기 등등 필수 아이템을 활용하고 있다. /사진 삼성화재 제공 |
25일 삼성화재는 여름철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여름 풍속도'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는 여자 679명, 남자 640명 등 총 1319명의 직원이 참가했다. 여름철 사무실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부터 추천 점심 메뉴와 여름 휴가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임직원 열 명 중 여덟 명은 "요즘 사무실은 더운 편"(84%)이라고 답했다. '덥다 못해 푹푹 찐다'는 응답도 8%나 됐다.
정부가 권장하는 민간기업의 여름철 적정 실내 온도가 26도인데 비해 삼성화재는 전력 사용 피크타임인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사옥 실내 온도를 자발적으로 28도로 운영하는 등 절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후덥지근한 사무실 더위를 이기기 위해 꼭 필요한 '여름나기 아이템'에는 '부채 또는 선풍기'(44%)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2위는 아이스커피 등 시원한 음료(24%), 3위는 슬리퍼(16%)로 나타났다.
여름철 사무실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에티켓 1위로는 '책상 아래서 솔솔 풍기는 발 냄새'(24%)와 '며칠 째 땀 얼룩이 그대로인 셔츠'(24%)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과한 노출'(22%)이 뒤를 이었고 '런닝을 입지 않아 비치는 속살'(13%), '옷을 먹은 허리살과 뱃살'(12%), '2% 모자란 털 관리자'(6%) 등도 여름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요인으로 선정됐다.
그 밖에 직장인들의 선택에 오른 '7~8월 최고의 점심 메뉴'는 '시원한 냉면/모밀/콩국수'(54%)가 차지했다. '이열치열 삼계탕(보양탕)'(26%)도 2위를 차지했다.
올 여름 가장 바라는 것은 '건강'(45%)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멋진 휴가'(31%), '몸짱'(16%), '솔로 탈출'(5%) 등이 차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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