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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동부그룹이 동부제철에 대한 채권단과의 공동관리(자율협약) 결정으로 일단 한숨 돌리게 됐다.
하지만 그룹 전체의 자구계획 이행과 철강·건설을 비롯한 주력 계열사의 수익성 악화로 경영 정상화까지 여전히 걸림돌은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금융권과 동부그룹에 따르면 동부그룹의 회사채 가운데 하반기 내 상환해야 할 금액은 동부제철·동부CNI·동부메탈·동부건설·동부팜한농 등 5개 계열사의 4244억원 가량이다.
이 가운데 인천공장 매각 무산으로 단기 유동성 위기를 촉발시킨 동부제철의 회사채 1100억원이 가장 급한 불이다.
오는 7일 700억원, 다음달 26일 4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인 것.
앞서 동부제철은 한때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전날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을 비롯한 11개 채권 금융기관이 자율협약에 최종 합의하면서 만기 회사채에 대한 차환 발행 지원을 받게 됐다.
비금융 부문 지주회사 격인 동부CNI는 법정관리가 거론되며 그룹 해체 우려를 낳았으나 동부제철에 대한 채권단의 자율협약 결정과 함께 다시 잠잠해진 분위기다.
이밖에도 동부건설에 9월 만기인 500억원의 회사채와 11월 만기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미상환 물량 344억원이 있고 동부메탈이 600억원, 동부팜한농이 1000억원 규모의 연내 상환해야 할 회사채를 안고 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백아란 기자(alive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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