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블로3 골드 복사 버그
새로운 패치를 선보인 디아블로3가 새로운 버그 문제로 서버 점검에 들어갔다.

디아블로3에서 1.08패치가 9일 아시아서버에 단행됐지만 북미에서는 복사 버그 파문이 발생했고 국내에서는 게임의 개발완성도가 떨어진 뒤 패치를 통해 뒤늦게 수습하고 나선 것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골드 복사 버그는 경매장의 물품에 입찰을 취소하면 입찰했던 금액의 두 배가 되돌아오는 오류로 밝혀졌다.

이 버그를 이용해 수억에서 수조에 달하는 금액을 취한 유저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이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북미 서버의 경매장 시스템은 점검 중이다. 블리자드는 버그를 악용한 유저들을 적발해 따로 조치를 할 것이며, 서버 롤백은 계획에 없다고 밝혔다.

국내는 금일 1.08패치가 진행될 예정이고 패치 적용을 위한 점검 시간이 1시간 연장된 오후 2시에 서버가 오픈 될 예정이다.

그러나 디아블로 아이템 복사 파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에도 아이템 복사 버그가 발생했고, 블리자드는 이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당시에는 복사 버그를 일삼은 유저들을 영구 계정 정지시키는 강경한 조치를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디아블로 복사와 랠름다운은 전통인데 디아 참매력을 모르네" "방법이 간단해서 많았을것 같은데...그래도 회수하겠지" "디아블로 인기 내려가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