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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사설학원비 월 83만원…3년새 78%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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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시어린이집연합회가 3일 속초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제6회 속초시영유아새싹잔치'에서 어린이들이 줄에 매달린 과자를 먹고있다. /연합뉴스
영유아의 사설 보육·교육 기관 월 평균 이용비용이 3년 새 78% 급증했다.

9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12년 보육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설 보육·교육 기관을 이용하는 아이의 대부분(99.2%)은 월 이용비용이 3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지출액도 83만2300원에 달했다. 지난 2009년 실태조사 당시와 비교하면 78%나 뛰어오른 수치다. 반면 정부의 보육료 지원 대상인 어린이집과 유치원 비용은 각각 47.2%, 15% 줄어들었다.

부모들은 보육·교육비 지원 추가 확대(32.6%)와 양육비 현금 지원(18.1%) 등을 정부에 요구하면서도, 보육 지원 확대를 위해 세금을 더 낼 의사가 있는지 묻자 54.6%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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