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협박범, 술취한 지인의 장난? 기자 사칭까지 '충격'

'라리사 협박범' '미녀들의 수다' 출신 연극배우 라리사에게 '이혼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금전을 요구한 협박범이 지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극단 '수유동 사람들'의 박광춘 대표는 1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혼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1000만원을 요구한 협박범이 라리사에게 전화를 걸어와 죄송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협박범은 라리사의 지인이었다. 그 지인의 말은 자기가 술에 취해 단순히 장난 같이 한건데 일이 커져서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무릎 꿇고 사죄하면서 선처를 호소했고 라리사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협박에 시달리던 라리사는 7일 오후 서울 대학로 모처에서 협박범과 관련해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화제를 모은바 있다. 한편 라리사는 지난 2007년 결혼해 2008년에 이혼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기자를 사칭한 한 남성이 라리사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 및 이혼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1000만원을 요구했다. 또 다른 한 남성은 라리사에게 부산 공연을 취소하라는 협박 전화를 걸기도 했다.

윤다혜 기자  ydh@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