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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레인보우 "실제로는 뜨거운 여자..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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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곡 '선샤인'처럼 인기도 반짝반짝 레인보우

깜찍한 러브송·귀여운 안무 어필…초딩팬도 확 늘어
군부대 위문공연 가장 좋아…신나게 무대를 즐길래요

레인보우가 일곱 색깔 개성을 담은 음악과 춤으로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8등신 섹시 미녀들은 여름 시즌송 '선샤인'으로 특유의 건강하고 상큼한 매력을 마음껏 쏟아내고 있다.

# 섹시 아닌 발랄 이미지로 컴백

"군대에 있는 친구가 오랜만에 전화해서 '요즘 레인보우 인기가 짱'이라고 전했어요. 상큼 발랄한 변신을 군인들이 제일 먼저 알아본대요."(재경)

"얼마 전에 군대에 있는 사촌 동생이 이모와 면회를 하던 중 영상 통화를 했는데 주위에 있던 군인들이 '선샤인'을 부르며 난리가 났어요."(우리)

"중국에 있는 친동생이 '선샤인' 뮤직비디오가 현지 차트에서 3위를 했다는 소식을 알려왔어요. 또 중국 활동을 한 번도 안 했는데 사람들이 노래방에서 레인보우 노래를 그렇게 많이 부른대요."(윤혜)

정규 1집 '레인보우 신드롬 파트2'를 발표한 지 4주째에 접어든 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주위의 뜨거운 반응을 경쟁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걸그룹 인기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군인들의 열기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무대는 군부대 위문 공연이에요. 빌보드 1위의 기쁨도 이 정도는 아닐 것 같아요. 군인들의 넘치는 에너지는 활동에 가장 큰 힘이 되죠."(승아)

인터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고 활기가 넘치는 이유는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 때문이다. 그동안 줄곧 이어온 섹시한 이미지가 아닌 발랄하고 쾌활한 모습을 무대에서 처음 공개했다.

   
 

"섹시한 모습은 언제든지 보여줄 수 있어요. 여름이라 다른 여가수들도 다들 비슷한 콘셉트로 나올 것 같아 우리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경쾌한 댄스곡이다 보니 한정적이었던 팬층이 몰라보게 넓어졌어요."(노을)

"요즘 '너네가 원래 그런 성격인지 몰랐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제일 신기한 건 초등학생 팬이 급격히 늘었다는 거죠."(현영)

# 연말 시상식 모두 참여하고파

'선샤인'은 좋아하는 이성에게 '당신은 나의 태양'이라며 구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에서 이성에게 먼저 다가가 포옹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연기를 했고, 무대에서도 애교 가득한 표정과 귀여운 안무로 이성에게 어필한다.

"섹시하고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퍼포먼스를 주로 해와서 저희를 차가운 여자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사실은 정반대거든요. 시끌벅적하게 제각각 매력을 표현하는 이번 무대가 우리 성격을 그대로 말해주죠."(재경)

'선샤인'은 시크릿의 히트곡을 주로 작곡해온 강지원·김기범이 처음으로 레인보우를 위해 만든 곡이다. 일곱 멤버가 표현하는 러브송은 시크릿에서 볼 수 없던 또 다른 매력을 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레인보우는 "어떤 곡도 우리만의 스타일로 표현하며, 작곡가들이 함께 작업하기를 기대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 한 해를 활동 없이 보냈던 이들은 올해 상반기에만 두 장의 앨범을 내며 분주하게 보냈다. 그러나 벌써부터 하반기에 하고 싶은 일들을 줄줄이 말하며 넘치는 에너지를 과시했다.

   
 

"하반기에도 팬들이 우리의 활동을 원해 '강제 컴백'을 하고 싶어요. 상반기에 냈던 파트 1·2의 합친 새 앨범도 내고 싶고요."(지숙)

"올해 연말에는 모든 시상식에 다 참여해서 신나게 무대를 즐기고 싶어요."(승아)

"이번에 신화 선배님과 함께 활동을 하면서 오랜 기간 활동할 수 있는 팀워크가 부러웠어요. 우리도 '신화 방송'과 같은 '레인보우 방송'을 한다면 정말 재미있게 할 자신이 있는데 말이죠."(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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