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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마크 러팔로 "'나우 유 씨 미'에서 프리먼과 공연할 땐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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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러팔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마크 러팔로가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촬영에 얽힌 뒷이야기와 소감를 공개했다.

포 호스맨의 마술 사기 행각에 매번 골탕을 먹지만 막판 반전의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FBI 요원 딜런 역을 열연한 러팔로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액션, 그 중에서도 소매치기 잭(데이브 프랑코)과 싸우는 장면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말에 여섯 시간 동안 리허설을 하고, 촬영 직전 두 시간에 걸쳐 연습했던 내용을 상기했다"며 "제작진은 우리가 대역 없이 한 번에 촬영하기를 원했지만, 나는 내심 '힘들어 하면 대역이 투입되겠지'란 생각으로 시작했다. (웃음) 다행히 예상보다 촬영이 잘 이뤄져 모두가 만족하는 장면이 나왔다"고 밝혔다.

마술의 실체를 파헤치는 테디어스 역의 대배우 모건 프리먼과 호흡을 맞출 때는 긴장감과 경외심을 동시에 느꼈다고 귀띔했다. "프리먼을 앞에 두고 연기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다"면서 "정말 완벽한 배우이므로 내겐 영웅같다. 정말 대단한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1967년 생인 러팔로는 메이저와 마이너를 자유롭게 오가는 대기만성형 연기자다.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맡는 캐릭터마다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기로 유명한데, 전작 '어벤져스'에선 순박하면서도 화가 나면 헐크로 변하는 브루스 배너 박사로 출연해 극중 캐릭터들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렸다.

한편 요즘 할리우드 영화론 보기 드물게 흥행 몰이중인 '나우 유 씨 미…'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전국관객 250만 고지를 손쉽게 돌파할 전망이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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