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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매너 '끝판왕' 브래드 피트 폭우속 3000팬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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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래드 피트가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친절히 응하고 있다./연합뉴스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레드카펫의 황제'답게 초특급 매너를 과시했다.

자신이 주연과 제작을 맡은 신작 '월드워 Z'(20일 개봉)의 홍보를 위해 11일 전용기 편으로 내한한 피트는 이날 밤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조금씩 내리던 비가 행사 시작 직전 폭우로 바뀌었지만, 그는 예정 시간인 오후 7시 20분에 정확히 맞춰 의전용 차량을 타고 등장했다.

80m 거리의 레드카펫을 25분 동안 걸어가는 내내 어깨까지 풀어헤친 금발이 비에 흠뻑 젖는 와중에도 팬들의 사인과 촬영 요청에 환한 미소로 일일이 응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최측 추산으로 3000여 팬들이 폭우 속에서도 피트를 보기 위해 2시간 전부터 행사장 인근과 길가 건물에 운집했다.

무대에 오른 피트는 "2011년 '머니볼' 홍보 이후 두 번째 방문인데 더 반겨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번 작품에서 좀비 떼에 맞서는 UN 조사관을 열연한 피트는 행사 직후 바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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