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상기온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4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에 개나리가 피어 있다. /고양=연합뉴스
정치사회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년 인사회를 갖고 새해 국정운영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 2016'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 및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는 위안부 협상 결과 등에 대한 반대의 뜻으로 인사회에 불참했다.
▲국회의원 선거구 실종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정치신인들이 국회의 위법 및 책임을 따지는 등의 법적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또 신인들이 현역 의원에 비해 현저하게 불리한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선거구획정이 끝나 공정한 경쟁을 벌일 수 있을 때까지 현역 의원들의 사실상 선거운동인 의정보고 활동을 제한토록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도 법원에 제출될 예정이다.
▲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유예 발표의 후폭풍으로 파행 위기에 놓였던 제5회 변호사시험이 4일 큰 차질없이 시행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5곳(고려대·연세대·중앙대·한양대·건국대)과 충남 1곳(충남대) 등 전국 6개 고사장에서 공법 과목을 시작으로 시험이 진행됐다. 전체 응시 예정자 3115명 중 이날 2864명이 시험을 치러, 응시율은 91.9%를 기록했다. 응시율은 지난 4회(94.7%)나 3회(94.2%)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시험 파행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국제
▲중국 증시가 새해 첫장이 열리자마자 폭락 끝에 거래가 완전 중단됐다. 사상 처음 도입한 서킷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중국 제조업의 5개월 연속 침체 소식과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 분쟁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원유시장 복귀를 앞둔 이란에 국교 단절을 선언하면서 유가가 급반등했다. 사우디가 원유시장 패권을 지키기 위해 미국 셰일오일 업체들과 저유가 치킨게임을 벌이던 상황에서 중대 변수가 등장했다.
산업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4일 신년사 등을 통해 지속적 성장을 위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선제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6'에서 스마트 TV 서비스 '스마트 허브'를 공개한다. 스마트 허브는 별도의 외장형 사물인터넷(IoT) 허브 없이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은 물론 보안카메라, 잠금장치, 조명 스위치 등 '스마트씽스'와 연동되는 200여개 디지털 기기를 제어·관리할 수 있는 'IoT' 플랫폼을 말한다.
▲제주항공·진에어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안전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국토교통부가 안전성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국토부는 최근 LCC 노선 확대와 함께 사건·사고도 증가추세에 있다고 보고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등 국적 저비용항공사 6곳에 대해 1월 중 특별점검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세계 자동차 시장이 올해 저유가 기조와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저성장 전망이 이어지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기술개발로 돌파구 모색에 나섰다. 4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세계 자동차시장은 작년 대비 2.9% 증가한 88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부동산
▲ 이경섭 제3대 NH농협은행장이 4일 취임했다. 취임사를 통해 이 행장은 "출범 5년차를 맞는 농협은행은 일류은행으로 비상하느냐, 삼류 은행으로 추락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농협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함께 핀테크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새해 첫 거래일에 한국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폭락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2008년 1월에 겪은 '대폭락' 트라우마를 우려할 정도로 공포에 휩싸인 상황. 전문가들은 코스피 등락을 좌우할 5대 변수로 ▲지난해 4분기 기업 실적 ▲미국 금리인상 영향 ▲저유가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동향 ▲외국인 수급을 지적하고 있다.
▲아파트 '틈새평면' 분양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전용면적 59㎡·84㎡·114㎡ 등 일반적이지 않은 아파트 평형대로, 4베이 판상형 설계가 59㎡ 소형평형까지 확대되면서 발코니 확장 등 실사용 면적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의 '거창 푸르지오', 호반건설의 '진해 남문 호반베르디움' 등 전국의 틈새평면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유통 라이프
▲종로구가 한국의 정체성을 살리는 정책을 펼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가 지속성장하는 도시가 되도록 '전통'과 '녹색'이 공존하도록 만들겠다고 4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한국적인 한옥의 도시 종로를 지렁이가 살고 새가 날아드는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에 올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따뜻해진 겨울 날씨로 낚시와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관련 용품 매출이 5배 이상 늘었다. G마켓에 따르면 낚시용품의 경우 바다낚시 용품이 180%의 신장률을 보였고 캠핑 트레일러와 루프백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6%나 급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무식을 통해 올해 서울시정은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시민을 더욱 귀하게 모시는 '민귀군경(民貴君輕)'의 각오로, 공리공론과 탁상행정을 배척하고 실질을 숭상해 실행에 옮기는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자세로, 오직 시민의 삶, 오직 민생을 살리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통업계가 봉사활동과 나눔으로 한해 포문을 열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연탄 나눔 시무식을 열었고 세븐일레븐은 취업준비생을 응원하는 현장 시무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진그룹은 기부로 새해인사를 대신했고 롯데슈퍼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 근로자들을 응원하며 한해의 시작을 알렸다.
▲보루네오가구가 4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현 이사진 해임 및 신임 이사진 선임 안건을 부결시키면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주총 결과 전용진 예림임업 회장의 경영권을 강화하게 됐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이사진 7명 중 김환생, 이현경 2명에 대한 해임 결의를 제외한 모든 안건이 부결됐다.
'정치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야, 4·13 총선 경제공약 핵심 '일자리' (0) | 2016.03.29 |
---|---|
서울지하철 통합공사, 공기업 최초 노동이사제 도입 (0) | 2016.03.21 |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31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 (0) | 2016.01.05 |
"아이 건강과 성적을 한번에"…일룸, '스마트 밸런스 학생방' 시리즈 출시 (0) | 2016.01.05 |
미묘한 신경전…朴대통령 "혁신·개혁 절박"…鄭의장 "화합이 으뜸" (0) | 2016.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