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협(농업경제대표이사 이상욱)은 설 명절을 맞아 중소과일 소비촉진 캠페인 "맛은 더하고 가격은 줄인 작은 배! 작은 사과!"를 지난 20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농협 양재 하나로클럽에서 진행했다./농협 제공
명절 차례상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대표 과일로는 사과와 배를 더 건강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똑똑하게 고르고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과의 경우 '장발형'의 꼭지가 달려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은데, 재배·유통과정에서 사과의 꼭지가 절단되면 사과의 맛에 영향을 주는 수분·당도·경도 등이 나빠져 과육의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00g짜리 사과를 일주일 동안 상온에 둘 경우 꼭지가 없는 사과는 수분 함량이 4.5% 줄어 들었지만 꼭지가 붙어 있는 사과는 2.7% 감소에 그쳤다.
배를 고를 때는 껍질의 색깔이 맑고 선명한 황갈색을 띄며 윤기가 나면 과육의 아삭한 식감이 뛰어나다. 또 동일한 크기에서는 중량이 높은 쪽을 선택해야 하며 배 고유의 점 무늬는 크고 일정할수록 좋다. 꼭지 부분이 끈적거리는 배는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므로 피해야 하며 꼭지 반대편 부위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신선한 과실이다.
배와 사과는 따로 보관해야 신선함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사과에 든 식물의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가스가 주변 과일, 채소의 후숙을 촉진시켜 급격히 시들게 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은 사과나 배는 맛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으로 주스·잼 용으로 판매되거나 저렴한 가격에 처분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설 대목을 일주일 앞두고 마트와 재래 시장에 실속형 중소 과일이 다량 선보이면서 '무조건 크고 좋은 것'만 찾던 소비자가 큰 과일에 비해 30% 저렴한 작은 과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도 하다.
- 정영일 기자(p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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