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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바이크텔, 두바퀴 휴게쉼터…자전거 여행 더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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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휴게쉼터와 숙박시설을 신설하는 등 자전거 여행 관광 상품 개발에 품을 들이고 있다.

관광공사는 국토종주자전거길 주변에 총 13개소의 '바이크텔'(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 이용자들을 위한 숙박시설, 캐비넷형 또는 창고형 자전거 보관함이 설치된 곳)을 시범 조성하여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바이크텔은 굿스테이를 비롯해 관광호텔, 유스호스텔, 민박 등 다양한 단계의 숙박시설로 구성돼 장거리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국수역 인근 남한강 자전거길에는 '두바퀴 휴게쉼터'가 20일 첫 선을 보인다. 휴게음식점과 편의점, 수리센터, 화장실, 자전거 보관거치대 등을 설치한 이곳은 주민주도형 관광경영 공동체 조직(관광두레)에서 직접 운영하며 수익은 지역민들에게 환원될 예정이다.

관광공사 박병직 녹색관광센터장은 "추후 안전행정부·국토교통부 등 유관부처와 협력해 자전거길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마을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외국인 자전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판촉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기존 녹색 자전거열차 운행을 확대하고 바이크캠핑대회·친선라이딩대회 등 국제 규모의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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