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카페쇼 참가기업인 흥국F&B는 전시장을 찾는 이들을 위해 가수 이현우의 메뉴 시연회를 연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장거리 여행이 부담된다면 이번 주말 박람회장으로 찾는 건 어떨까.
11월은 전시컨벤션 업계에서 박람회의 달로 불린다. 한달동안 열리는 박람회만 70여개. 연간 개최되는 박람회의 12.3%가 이때 집중된다. 어느 때보다 보고 즐길거리가 풍성한 달이 바로 11월이다.
메트로신문은 12일 전시컨벤션업계의 도움을 받아 수많은 전시회 중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를 선정했다.
◆연인과 함께 커피 향 가득한 주말, '서울카페쇼'
카페 창업을 꿈꾸던 이들이 방문하던 카페 전시회는 제품 시연,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를 갖추면서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서울카페쇼는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 전시는 물론 직접 커피를 제조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예쁜 케이크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주말을 더욱 향기롭게 만드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연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1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14회 서울카페쇼 2015는 카페 관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전문 전시회이다. 커피, 차는 물론 디저트류, IT 기반 매장관리 시스템, 인테리어, 주방가전 등 커피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서울카페쇼에서는 카페에서 사용되는 전문 제품뿐만 아니라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홈카페 제품이나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집에서도 특별한 커피를 손 쉽게 즐길 수 있는 홈 바리스타 머신이나 커피 드립 용품 등은 물론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의 밝기가 달라지는스탠드, 도자기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까지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연인과 보내는 주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한국 최고의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 바리스타간의 호흡을 평가하는 '팀바리스타챔피언십'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월드라떼아트배틀' 등의 경연대회도 관람할 수 있다. 직접 커피 제조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커피트레이닝스테이션', 세계 최고의 실력자들이 만든 커피를 맛볼 수 있는 'WBC올스타즈2015' 등의 소비자 체험 행사, 윌튼케잌콘테스트 수상작들을 관람해 볼 수 있는 '윌튼콘테스트코리아' 등의 관람 행사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공부가 즐거워지는 '살아있는 교과서 체험전'
공부를 즐겁게 느낄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
내달 20일까지 성남에서 진행되는 '살아있는 교과서 체험전'은 과학, 미술, 역사 등 총 7개의 체험존으로 구성된 전시회이다.
증강 현실을 구현하는 VR이나 모션 그래픽을 활용해 교과서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다각적이면서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과학존에서는 인터랙티브 멀티터치 스크린을 통해 우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미술존에는 교과서에 수록된 미술 작품을 모션그래픽과 트릭아트로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역사존에서는 시대별 대표 유물을 모션그래픽과 증강 현실, 홀로그램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홀로그램으로나마 평소 아이가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이나 세종대왕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
친구와 함께 전시박람회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어릴 적 친구와 함께 보았던 만화책 속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히어로즈전을 추천한다. 만화에 등장하는 유명 캐릭터를 작가의 독특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14일까지 강남에서 열리는 히어로즈전은 그라피티 아티스트 알타임 죠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작가가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고 선망했던 만화, 게임, 영화, 음악의 주인공들에 현재의 문화를 접목한 작업들을 선보인다.
◆혼자만의 주말에 활력 더하는 '헨릭 빕스코브전'
혼자 맞는 주말에 여유로운 전시박람회 관람을 계획하고 있다면 헨릭 빕스코브전이 활력소가 될 수 있다. 패션부터 순수예술까지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헨릭 빕스코브전은 지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헨릭 빕스코브-패션과 예술,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전은 패션 디자이너 핸릭 빕스코브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파리 패션 위크에서 매년 컬렉션을 발표하는 유일한 북유럽 패션 디자이너 헨릭 빕스코브는 패션뿐만 아니라 사진,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순수예술의 영역에서 꾸준히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다수의 전시를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롭게 재연출한 런웨이와 데뷔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대표 컬렉션, 그리고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주요작 및 신작을 포함한 총 300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특정 장르의 형식적 한계를 깨기 위한 시도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헨릭 빕스코브의 작업 방식을 통해 모든 창작의 과정을 놀이처럼 즐기는 적극적인 멀티 크리에이터의 모습을 제시한다.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빕스, 주방 공개했더니 매출도 대박 (0) | 2015.11.14 |
---|---|
그루밍족의 필수 뷰티아이템은 이것! (0) | 2015.11.14 |
[이소영의 명화 에세이] 내 인생의 책가도-유현미 (0) | 2015.11.13 |
[오늘의 운세] 11월 13일 금요일 (음력 10월 2일) (0) | 2015.11.13 |
홈쇼핑도 복고열풍, CJ오쇼핑 '응답하라 쇼핑 페스티벌' (0) | 2015.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