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걸' 이효리 돌직구 끝은 어디?…국민 MC 강호동 이어 이영자에게

가수 이효리의 거침없는 입담이 방송가를 휩쓸고 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 출연해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어디가 메인자리냐. 강호동 씨는 선크림 너무 많이 바르신 것 아니냐"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MC 강호동에게 "부자연스러운 진행이 싫다. 이렇게 가까이 서 있는데 크게 말하는 이유가 있냐"라고 독설을 날려 화제가 됐다. 강호동에게 독설을 날린지 일주일만에 개그우먼 이영자에게도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려 눈길을 끈다. 이효리는 최근 진행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녹화에 참석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효리는 MC들이 "3년 만에 컴백인데 떨리지 않냐"고 묻자 "어린 친구들이랑 경쟁을 하려니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MC들은 이효리에게 "이영자 씨에게 대표로 독설을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영자는 "이효리 씨와는 핑클 때 방송한 거 외에는 서로 마주친 적이 없었다"며 몸을 사렸다. 이에 이효리는 "제가 한창 방송할 때 (이영자)언니한테 안 좋은 일이 있으셔가지고..."라는 돌직구 발언으로 이영자를 당황케 했다. 한편 이영자를 향한 이효리의 돌직구는 10일 오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성운 기자  ysw@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