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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배우 이도영 눈물..."조금만 기다려 선배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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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도영이 방송에서 무명 시절 겪었던 설움을 토해내며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쌈디, 정은지, 양희은, 이수영, 이도영이 출연,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를 주제로 입담 대결을 펼쳤다.

이도영은 이날 "'선덕여왕' 후 반응이 괜찮았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주목받지 못하더니 갑자기 일이 안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 털어놨다.

당시를 회상하며 이도영은 "일이 한창 안 들어오고 그럴 때, 단역이나 조연이었으니까 늘 대기실에 있었는데 한 선배 연기자가 대기실에서 나가라고 눈치를 주더라"며 "그래서 옷방으로 피신해서 샌드위치를 먹고 있었는데 선배 연기자가 다시 들어와서 나가라고 눈치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옷방에서 나왔는데 그 선배가 '누가 샌드위치 먹고 입 닦은 휴지를 이렇게 버렸느냐. 가정교육도 못 받은 게'라고 소리를 치더라"라고 말하면서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그래서 집에 오는 길에 가만히 앉아서 오는데 멈추지 않고 눈물이 나더라. 그때 생각했다. 다 내 잘못이고 내가 이 대기실을 쓰는 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도영 눈물 흘리게한 선배…조금만 기달려 밝혀진다" "이도영 눈물 흘릴만 하네" "일이 없는 상황에서 구박까지 이도영 눈물 흘리지마!" "배우들 무명 시절이 가장 힘든듯"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도영은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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