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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올 여름 기대작 '설국열차' 서서히 베일 벗다...캐릭터 스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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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에반스·틸타 스윈튼·송강호·고아성(왼쪽부터)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설국열차'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극중 주요 캐릭터들의 사진이 탑승권 이벤트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1월 1일 하루동안 진행됐던 탑승권 이벤트는 쇼케이스·시사회 개최시 우선적으로 초대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 행사다. 응모한 2만3256명 전원에게 티켓과 '설국열차' 여권 등이 최근 배송됐다.

동서양 톱스타들의 파격적인 외모 변신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판타스틱 4' 시리즈'와 '퍼스트 어벤져', '어벤져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단골 주역인 미남 근육질 스타 크리스 에반스는 커티스 역을 맡았는데, 덥수룩한 수염 등 초췌한 몰골이 깔끔했던 기존의 이미지를 잊게 한다.

메이슨 역의 세계적인 연기파 여배우 틸타 스윈튼은 열차안 승객들의 사악한 리더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국을 대표하는 남궁민수 역의 송강호와 요나 역의 고아성도 해외 명배우들에 버금가는 포스를 뿜어낸다. '괴물'에서 부녀로 호흡을 맞췄던 이들은

어딘가를 응시하는 듯한 자세와 눈빛으로 긴장감을 일으킨다.

봉준호 감독의 다국적 프로젝트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영화는 빙하기를 맞은 인류가 마지막 생존 수단인 기차에서 계급 투쟁을 벌인다는 이야기다. 450억원의 순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와인스타인 컴퍼니가 북미 배급을 맡아 세계 시장을 노리고 있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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