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금융

"베이직하우스, 악재는 정점이나 4분기 성수기 회복 확인할 것"-한국투자

반응형

한국투자증권은 13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소비부진과 성장통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1076억원,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33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소비 침체와 신규 브랜드 출시로 인한 비용 부담으로 국내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감소했고 소폭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특히 중국 법인 매출 회복 속도가 더디다"며 "3분기 중국 법인 매출 증가율은 10% 초반으로 회복될 전망이나 매장 증가 속도에 비하면 더딘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 여건 부진과 비용 증대, 원·위안화 환율 급락까지 악재는 2분기가 정점이고 주가에도 어느 정도 선반영됐지만 외형 성장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졌고, 예상보다 큰 비용 확대는 여전한 우려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다만 "타이트한 재고 관리에 힘입은 원가 관리는 여전히 돋보인다"며 "단기적으로 최대 성수기인 4분기 매출 회복이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2분기 중국 내 매장은 80개 증가한 1306개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며 "중국 시장 최대의 모멘텀이 매장 확대와 이로 인한 실적 개선이라는 점을 감안 시 베이직하우스의 성장성을 의심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