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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병헌·이민정 '세기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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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900여 하객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이 10일 오후 6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원로배우 신영균이 주례를 맡았고, 이범수와 신동엽이 각각 1·2부의 사회자로 나섰다. 축가는 박정현·대니정·김범수·박선주가 불렀다.

또 이날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레드: 더 레전드'의 딘 페리소트 감독과 헬렌 미렌·조시 하트넷·존 말코비치·캐서린 제타존스, 기무라 타쿠야와 성룡 등 해외 연예인들의 축하 메시지도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부케는 연예인이 아닌 이민정의 10년지기 친구가 받았다.

이병헌은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혼생활을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민정씨가 너무나 고맙게도 내가 살던 집에서 같이 살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장에 700여 팬들이 몰려 혼잡이 빚어짐에 따라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체류 장소와 일정은 팬들에게 비밀로 부쳐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머물 곳이 알려지면 팬들이 몰릴 것이 우려돼 부득이하게 공개하지 못하게 됐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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