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교통사고, 빙판길에 모녀 2명 택시에 치여 사망

전남 보성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28일 오후 8시 30분께 전남 보성군 보성읍의 한 국도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부딪히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31 여)씨와 어머니 B(51 여)씨 등 두 명이 숨지고 택시 운전자 C(43) 씨가 크게 다쳐 병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모녀가 탔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모녀가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도로변에 나와있다가 택시에 치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현정 기자  jhj@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