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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근 위례신도시에서 100% 계약 마감된 '송파
와이즈 더샵' 견본주택 |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 최대어로 단연
'위례신도시'가 꼽히는 가운데, 연내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연말까지 양도세 5년간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데다, 중대형 아파트 청약가점제 폐지에 따른 다주택자의 청약 기회 확대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위례신도시에서 3개 단지, 2525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A2-11블록 '위례 자연앤 래미안 e편한세상'이 12일 1·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데 이어,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중순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보유통장, 지역우선 등 챙겨 당첨 확률 높여야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분양에 들어가는 '위례 자연앤
래미안 e편한세상'은 공공분양 아파트로 전용면적 75~84㎡로 이뤄졌다. 전량 청약저축 및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을 보유한 무주택세대주에게
돌아간다.
다만, 같은 1순위의 무주택세대주라도 '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로서 매월 약정납입일에 월납입금을 60회 이상 납입하고
저축총액이 많은 자'에게 물량이 우선 배정된다. 따라서 청약 전에 무주택세대주 기간, 납입횟수 및 총액 등을 살펴보는 게 좋다.
또 지역우선 거주기간 및 우선공급 비율에 따라, 성남에 위치한 '위례 자연앤 래미안 e편한세상'의 경우 성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가 우선 공급된다. 이는 곧 높은 당첨 확률로 이어지는 만큼, 이 지역 거주자라면 적극적으로 청약할 필요가
있다.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이는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위례 아이파크2차'는 중대형으로 구성된 민간분양 아파트다.
청약예금 및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지만 전용면적과 지역에 따라 예치금액이 차이를 보이므로 미리 확인을 해야 한다.
서울 기준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 600만원 ▲102㎡ 초과 135㎡ 이하 1000만원 ▲135㎡ 초과
1500만원이다. 인천은 각 구간별로 400만원, 700만원, 1000만원이고 경기는 300만원, 400만원, 500만원이다.
둘
모두 송파권역에 들어서 서울시 거주자에게 50%, 수도권 거주자에게 50%가 배정된다. 서울시 거주자라면 우선청약과 수도권지역 두 번의 당첨
기회를 노릴 수 있다. 또 당첨자 발표일만 같지 않다면 '힐스테이트', '아이파크2차' 양쪽에 청약 가능하다. 브랜드, 단지규모, 입지 등의
차이가 없어 굳이 1개 단지를 선택하기 위해 고민할 필요 없는 셈이다.
◆내년 분양 예정인 하남으로 눈 돌려볼 수도
연내 공급되는 '아이파크2차'와 '힐스테이트' 입성이 어렵다면 내년 초 하남에서 분양 예정인 A3-6A블록 '위례 엠코2차',
A3-6B블록 '위례 신안'으로 눈을 돌려볼 만하다.
같은 위례신도시라도 서울 송파, 성남, 하남 어디에 위치했느냐에 따라 청약
성적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하남의 경우 상대적으로 입지가 떨어지고 청약통장 보유자 수가 적어 3순위까지 당첨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나오는 물량이 입지가 좋은데다, 양도세 면제 혜택도 종료돼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위례신도시
입성 자체가 목적인 청약 대기자라면 내년 초 물량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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