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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불멸의 군인' 채명신 장군 사병 묘역으로...영결식 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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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채명신 장군 운구행렬이 28일 오전 육군장 영결식이 열리는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전 당시 초대 주월사령관을 지낸 채명신 예비역 중장의 영결식이 28일 오전 10시 서울현충원 월남전 참전용사 제2묘역에서 '육군장'으로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은 권오성 육군참모총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세환 재향군인회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묵념, 조사 및 추념사, 헌화, 운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권 총장은 조사를 통해 "'불멸의 군인' '영원한 지휘관' 채명신 장군님 깊이 흠모합니다"라면서 "장군은 오로지 위국헌신의 일념으로 국가와 군을 위해 일평생을 바친 시대의 거인이셨다"고 말했다.

그는 "장군의 큰 가르침을 바탕으로 국가방위의 소명을 이어갈 것"이라며 "정예화된 선진강군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1948년 육사 5기로 임관한 이후 5사단장, 주월 한국군사령관, 2군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6·25전쟁 당시 2사단 25연대 중대장, 유격대장, 7사단 5연대장, 3사단 참모장 및 22연대장으로서 수많은 전투에 참전해 전공을 세웠다.

고인의 유언에 따라 장군묘역의 8분의 1 면적(3.3㎡)인 병사묘역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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