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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왕 조용필 형님의
일화 |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가왕 조용필의 곡 '비련'과
관련된 일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네티즌에게 감동을 주고 잇다.
조용필의 전 매니저 최동규씨의 인터뷰 중에서 발췌돼 SNS를 뜨겁게
달궜다.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다 .
조용필이 4집 발매로 바쁜 활동 중 매니저에게 깡촌의 요양 병원 원장에게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원장은 그동안 감정을 전혀 보이지 않던 14살 지체장애 여자아이가 조용필 4집에 수록된 '비련'을 듣고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보호자측에서 돈은 원하는 만큼 줄테니 조용필이 직접 불러줄 수 없는지,
방문해서 얼굴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조용필은 캬바레에서 한 곡 부르면 지금 돈으로 3000~4000만원쯤 받는
대형가수였다. 하지만 조용필은 이 이야기를 듣고 피우던 담배를 끄더니 4개의 행사를 뒤로한 채 위약금을 물어가며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에 도착한 조용필은 놀라워하는 사람들을 뒤로한 채 여자아이를 먼저 찾아가 손을 잡고 비련을
불렀다.
그러자 아무 표정없이 멍하니 앉아있던 여자아기가 펑펑 울기 시작했고 아이의 부모님들도 눈물을 흘렸다.
노래를
마친 조용필이 여자아이를 안아주고 사인씨디를 주고서 차에 타려고 하자 아이의 엄마가 돈에 대해 언급했다.
조용필은 "따님 눈물이 제
평생 벌었던, 또 앞으로 벌게 될 돈 보다 더 비쌉니다"라고 말하며 돈을 거절했다.
네티즌들은 "가왕 조용필 형님의 일화 너무
감동이야", "나도 눈물이 난다", "나도 오랜만에 들어봐야겠다"등의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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