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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삶의 질 망치는 남성 발기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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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이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만큼 남성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릴리가 지난 3~4월 배우자나 파트너가 있는 30~65세 자기인식 발기부전환자 3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8.7%가 발기부전을 '내 인생의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응답자의 69.4%가 성관계와 상관없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는데, 가정생활(51.5%) 뿐 아니라 직장생활(24.3%)·대인관계(24.3%)·취미활동(23.3%)에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삶의 질에 가장 영향을 끼칠 것 같은 질환' 1·2위를 묻는 질문에 52.8%가 발기부전을 꼽아, 당뇨병(46.2%)·심혈관 질환(28.2%)·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24.9%)·고혈압(24.3%) 보다 더 심각하게 인식했다.

대한남성과학회 이성원 회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발기부전이 심리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며 "증상을 느끼면 적극적으로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박지원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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