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갤럭시S8에 대한 예상 스펙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멀티태스킹 능력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관련 업계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분히 담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사진은 갤럭시S8 추정 렌더링. /스틸 드레이크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은 후면 듀얼 카메라에 5.1인치와 5.5인치 2종 모두 엣지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4K급 울트라HD 해상도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가상현실을 지원하고, 방수·방진 기능은 S7 시리즈로 재미를 본 만큼 다시 채택될 가능성은 크다는 분석이다.
내부 핵심 기능으론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과 최근 인수한 비브 랩스의 자연어 기반 AI(인공지능) 인터페이스가 탑재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의 S펜이 S8 시리즈에 적용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아직은 아무것도 확정된 게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S8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는 얘기는 줄곧 들리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이 담을 것으로 보이는 핵심 부품도 소개했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최근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S8용 펌웨어 개발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샘모바일은 또 해당 펌웨어가 한국과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용 모델에 우선 적용되고 이외 국가는 순차 적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도 지난 17일 국내외 시스템 반도체 업계 처음으로 10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했고, 내년 초에 출시될 'IT 신제품'부터 탑재를 시작해 점차 확대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10나노 공정은 시스템 반도체 기술로, 모바일에만 적용된다"고 부연했다. 결국 이번 최첨단 공정은 갤럭시S8에 적용되는 셈이다.
이를 두고 관련 업계는 갤럭시S8에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 830과 차세대 삼성 모바일 AP 엑시노스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이는 갤럭시S8의 또 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공정이 보다 정밀해질수록 성능은 올라가고 소비전력은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0나노 1세대 공정은 기존 14나노 1세대 대비 성능은 27% 개선하고, 소비전력은 40%를 절감했으며 웨이퍼당 칩 생산량은 약 30%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쉽게 말해 반도체 성능의 향상은 갤럭시S8의 구동 속도와 배터리 용량 확보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영화를 보면서 문자를 보내거나, 이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태스킹에서도 속도가 느려지거나 배터리가 빨리 닳지 않아 보다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해진다.
갤럭시S7이 고객의 요구를 충분히 담아 방수·방진 기능을 기본적으로 강화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갤럭시S8도 경쟁사 대비 향상된 멀티태스킹이 고객을 매료시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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