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전화 3분기 전관왕 달성···전 대륙에서 1위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사상 첫 전 대륙 1위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3분기 지역별 휴대전화 제조사의 판매량(공급기준) 집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북미·서유럽·아시아·태평양·중남미·동유럽 등에서 기존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만년 2위에 그쳤던 중동·아프리카 지역까지 톱을 차지했다. 중동·아프리카의 경우 지난해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24.4%에 그쳐 1위였던 노키아(45.9%)에 20%포인트 이상 뒤졌다. 하지만 올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36.4%의 시장점유율로 노키아(33.9%)를 2.5%포인트 앞섰다. 삼성전자는 서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동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도 시장점유율이 0.7∼2.1% 포인트 늘어났다. 북미 지역에서는 아이폰5S와 아이폰5C 출시로 시장점유율이 3.4% 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애플을 9% 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이국명기자 kmlee@metroseoul.co.kr

이국명 기자  kmlee@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