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이민호·박신혜, 설레는 키스신 공개

SBS 수목극 '상속자들'의 이민호와 박신혜가 달콤한 키스신을 선보인다. 31일 방영될 8회에서 옥상에 올라온 김탄(이민호)이 걸려오는 전화를 받으려는 차은상(박신혜)을 감싸안고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방영된다. 그동안 묵묵히 뒤에서 지켜보고만 있던 김탄이 차은상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내는 신이다. 두 사람의 키스신은 27일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3시간 넘게 진행 됐다. 이들은 평소 촬영장에서 만날 때마다 투닥거리며 장난치는 사이지만, 이날만큼은 처음으로 담아낼 키스신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사전 리허설을 통해 얼굴 각도와 동선을 조율하던 두 사람이 어딘지 모를 쑥스러움을 내비치는가 하면 촬영을 준비하며 크게 심호흡을 하는 등 깨알 같은 긴장감을 드러내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고 귀띔했다. 박신혜는 "은상과 탄에게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 잘 완성된 것 같다. 이제 제국고에서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는 은상이가 어떻게 해답을 찾아갈지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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