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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설국열차' 선택한 할리우드 대표 ‘봉라인’ 틸다 스윈튼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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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틸다 스윈튼/뉴시스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틸다 스윈튼이 영화 '설국열차'를 선택한 사연이 공개됐다.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설국열차'의 기자회견에서 틸다 스윈튼은 "2년 전 칸에서 봉준호 감독을 만났을 때 더 이상 영화를 찍지 않겠다고 결심을 했었고 이를 봉 감독에게 말했다"며 "만약 작품을 한다면 '재미있어야 한다'는 조건도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차기작 선택에 깐깐하기로 소문난 틸다 스윈튼의 마음을 사로잡은건 다름아닌 메이슨 캐릭터다. 

틸다 스윈튼은 "메이슨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됐고 코가 들려있는 캐릭터로 바꾸면 어떻겠냐고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배우가 선택한 캐릭터가 화제가 되면서 배우 틸다 스윈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960년 영국 태생의 틸다 스윈튼은 백색의 피부와 헤어, 푸른 눈동자를 가진 독특한 외모로 남녀구분이 모호한 '외계인 배우'로 언급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선 '나니아연대기-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에서 분한 '하얀마녀'로 유명해졌다. 1993년 영화 '올란도'로시애틀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2008년 영화 '마이클클레이튼'로 미국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실력파 여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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