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 오로라공주 하차 심경 밝혀…논란 속 결방이어져

▲ 왼쪽부터 손창민·박영규·전소민·오대규 사진/연합뉴스 배우 손창민·오대규·박영규가 MBC '오로라공주'에서 일방적으로 하차해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배우들이 잇따라 심경을 밝혀 화제다. 손창민은 11일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그 이야기에 대해 궁금해 하더라"며 "곡해할 수도 있고 매스컴에서 부풀릴 수도 있지만 그냥 나온 그대로다. 나도 황당했다"고 하차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는 "어제 밤까지 녹화를 하고 새벽에 끝났는데 다음날 12시에 방송사 간부에게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또한 손창민은 "출연료 문제 때문은 아니었냐"는 질문에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이번 일의 키 포인트는 오로지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영규는 "상대를 배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처사에 처음엔 섭섭하고 황당했다"고 심정을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시청자에게 감동 주는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의 자세에 실망했다"며 "지금껏 그런 마음으로 연기한 배우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제작진이 출연진과 찍은 계약서도 의미가 없다는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손창민 '오로라공주' 하차 얼마나 속상했으면..." "손창민 오로라공주 하차 진짜 황당했을 듯" "손창민 오로라공주 하차한 후 억지 러브라인 지겹다"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오로라공주'는 '2013 프로야구 준플레오프 5차전'과 '플레이오프 1차전' '글로벌 문화콘텐츠 포럼'으로 이번주 14, 16, 18일 3회 결방한다.

윤다혜 기자  ydh@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