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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스마트폰이 에볼라를 막는다? 의료앱 탑재 갤럭시 3000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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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삼성그룹은 에볼라 바이러스퇴치와 피해 확산 방지를 지원하기 위해 유엔에 스마트폰 3000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이 기증할 스마트폰은 '갤럭시S3 네오'로 3000대를 돈으로 환산하면 100만달러(약 10억원)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에볼라를 퇴치하는 게 가능할까. 비결은 갤럭시S3에 탑재되는 의료 앱에 있다. 

의료진은 스마트폰에 '스마트 헬스 프로'라는 앱을 설치한 뒤 환자를 진료하고데이터를 수집한다. 또 진료소 행정 지원 인력들의 업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즉 갤럭시3S의 역할은 적극적 진료라기 보다는 환자의 상태나 각종 수치를 저장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격리된 에볼라 환자들이 가족과 통화하는 데도 이 기기가 쓰일 예정이다. 

삼성 측은"갤럭시 S3 네오는 4.8인치 대화면과 안드로이드 OS 4.4.2(킷캣)을 지원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좋은 사용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한 스마트폰은 에볼라 사태가 진정된 이후 전량 폐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박성훈 기자(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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