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연작이 지상파 주말드라마다. 게다가 타이틀롤이다. 부담감은 있었지만, 대본을 읽고 '재미있겠다. 하고 싶다'는 욕심이 앞섰다고.
극중 공심이는 안단태(남궁민)와 석준수(온주완)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다. 민아는 "'이때가 아니면 언제 이런 미남들에게 사랑받아보나'라는 심정으로 열심히 사랑받았다"고 미소지었다.
'미녀 공심이'를 찍고나서 민아는 연기를 대하는 마음의 무게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작품을 보는 것도, 대하는 것도, 생각하는 모든 것이 달라졌단다.
"이번 작품으로 워낙 큰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지만, 사실 걱정도 되요. 다음에 하게 되는 작품도 이렇게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겪어보지 않고는 모르니까요. 마인드컨트롤을 잘해서 한발자국씩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죠."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민아는 9월즈음에 걸스데이로 대중 앞에 설 것 같다고 살짝 언급했다.
데뷔 7년, 걸스데이 활동이 언제나 우선이라는 민아에게도 슬럼프는 있었다.
"'미녀 공심이' 전이 슬럼프였던 것 같아요. 걸스데이 활동을 7년 정도 하면서 고민해야할 것과 부담되는 것들도 많아졌어요. 언제나 늘 성과가 좋을 수는 없다라는 것도 깨달았고요. '내려놓는다'라는 게 참 힘든 것 같아요. 잘되면 항상 다음이 부담되는 건 당연한 건데, 그 다음을 시작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촬영 전에 활동하는 것 없이 시간을 보내다보니까 이런 것들을 깊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이런 의미에서라도 '미녀 공심이'는 민아에게 큰 반환점이 된 작품이다.
"공심이는 제가 평생 사랑할 것 같고,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미녀 공심이'를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의 마음 한 켠에 공심이가 자리했으면 좋겠어요. 가끔씩 생각나신다면 너무 기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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