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스타트업 2013'을 열고 올해 최고의 가능성을 가진 스타트업을 가린다.
서울 코엑스 D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스타트업 2013'은 지난 10월1일부터 28일 간 공모를 통해 480개 팀이 접수해 열띤 참여열기를 보였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50개 팀을 선발했고,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팀에는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 및 수거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큐브랩, 집단지성을 활용한 소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리토, 뷰티 큐레이션 커머스 벤처인 미미박스, 스마트폰을 활용한 주차 서비스 '파크 히어(PARK HERE)'의 파킹스퀘어와 같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한 스타트업이 포함됐다. 아울러 라식 수술을 위한 아벨리노 유전자 검사 솔루션이나 블록완구·콘텐츠·IT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블록과 같은 창업을 앞둔 예비 창업가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의 1위 1명(팀)에게는 미래부 장관상 및 상금 3000만원이 주어지며, 2위 1명(팀)에게는 청년위원장상 및 상금 1000만원, 3위 2명(팀)에게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 및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상금과는 별도로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벤처 창업과 관련한 교육·상담을 위한 사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창조경제 박람회 기간 중 전시 부스를 지원해 기업을 일반대중이나 투자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본선 무대 당일에는 국내·외 엔젤투자자를 초청해 기업을 알리고 자연스럽게 투자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며, 대회 이후 수상자(팀)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창업 초기기업 집중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스타트업 2013'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대내·외에 알리고 투자와 연결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도전적 기업가 정신의 확산과 더불어 창의적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이 활성화되고 우리나라만의 벤처 성공스토리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ljy040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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