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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스피카, 이효리 효과 '톡톡'..데뷔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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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스피카가 'X 언니' 이효리 효과를 톡톡히 봤다.

스피카는 9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투나잇'으로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28일 발표한 이 곡은 29일 엠넷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데뷔 1년 7개월 만에 음악 관련 차트에서 처음 정상을 맛봤다.

또 벅스 2위, 소리바다 3위, 올레뮤직 3위, 네이버뮤직 4위, 다음뮤직 5위 등 다른 음원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성적을 거둔 데에는 이효리의 역할이 컸다. 이효리는 선곡부터 재킷 디자인, 뮤직비디오 제작, 프로듀싱을 도맡아 앨범 제작을 지휘했다. 작곡에는 이효리 5집 타이틀곡 '배드 걸즈'의 작곡팀 일부가 참여했고, 작사는 이효리와 스피카 멤버 보아가 함께했다.

앨범 준비 과정은 방송으로 소개돼 화제를 모았고, 이효리는 "뒤를 봐주는 언니라는 뜻의 'X 언니'가 되겠다"며 스피카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스피카는 이효리의 지인들 사이에서도 존재감 없는 걸그룹으로 방송에 소개됐지만, 이효리의 참여로 단숨에 인지도를 높였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비키니 차림으로 아찔한 매력을 뿜어내는 등 이효리의 영향을 받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스피카는 30일 KBS2 '뮤직뱅크'에서 컴백무대를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유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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