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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신정아 방송 MC 변신에 네티즌 논란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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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아/연합뉴스
학력 위조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로 파문을 일으켰던 신정아 씨가 방송 MC로 데뷔해 자격 논란이 일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26일 "다음달 첫 방송될 시사 비하인드 토크쇼 '강적들'에 신정아 씨가 MC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 씨를 포함해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6인이 한 자리에 모여 한 사건에 대해 주관적으로 현상과 원인을 분석하는 시사쇼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와 이봉규 시사 평론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등이 함께 출연한다.

신 씨의 출연은 연출자인 4개월여를 쫓아다닌 연출자 은경표 PD의 적극적인 권유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은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으로 큰일을 겪은 만큼 여성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 학력 위조와 횡령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복역한 신 씨의 MC 데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범법자를 MC로 내세우는 건 옳지 않다" "여성을 대변할 자격이 없다" "종편이 갈 때까지 가는 것 같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TV조선의 보도자료를 통해 강용석 변호사도 MC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당사자는 "제작진에게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출연 명단에 포함돼 황당하다"고 부인했다./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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