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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탠퍼드 대학 홈페이지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 실리콘밸리 창업의 아이콘과 같은 스탠퍼드 대학이 '이젠 창업을 미루고 학업에 열중하라'고 학생들에게 충고해 화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학 경영대학원(MBA)은 학생 창업자들이 창업에만 정신이 팔려 학과과정을 소홀히 하거나 캠퍼스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MBA 과정 학생들에게 창업 야망을 졸업할 때까지 억제하고 학점 따는 데 집중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는 학교 인근 멘로파크 스탠드 힐 로드에서 활동하는 벤처자본가들이 학교를 자주 방문하는 환경에서는 무리한 주문이다. 최근 몇년간 스탠퍼드 MBA 취득자 거의 전원이 창업교육 과정을 밟았으며 올해 MBA 과정 수료자의 16%가 새로 회사를 세웠다.
가드 살로너는 경영대학원장은 "우리 학교는 창업교육 대학원이 아니다"라면서 학생들에게 창업에 매달릴 거라면 경영대학원에 올 게 아니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 들어가라고 충고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0년간 첨단 기술과 혁신에 투신하기위해 수백만 명이 대학과 MBA 프로그램의 창업교육에 몰렸다. 그러나 요즘 학교의 일부 지도자들은 시계추가 창업 쪽으로 너무 가버린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살로너 대학원장은 회사를 창업하는 것은 심적 고통을 수반하며 창업기업의 절대다수가 실패한다고 지적했다.
스탠퍼드 대학 창업연구센터를 운영하는 리아 에드워드는 MBA 2년차 학생들에게 자기 사업을 시작하기로 "확실히" 마음먹었더라도 기존 회사에서 실습과정을 밟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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