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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싸이 美 '빌보드어워드' 한국인 최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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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월드스타' 싸이가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싸이는 20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3'에서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은 유튜브와 SNS 등 인터넷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에 주어지는 상으로 싸이는 테일러 스위프트·칼리 래 젭슨 등 쟁쟁한 팝 스타들을 압도적인 차로 제치고 트로피를 차지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싸이는 지난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뉴 미디어' 상을 받았지만, 이 상은 당시 신설된 특별상이다.

싸이는 이번 시상식에 '톱 스트리밍 송' 외에 '톱 뉴 아티스트' '톱 랩 아티스트' 등 모두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다른 부문에서는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이날 크리스 브라운의 무대를 소개하기 위해 특별히 무대에 오르기도 한 싸이는 시상식 진행자인 트레이시 모건과 함께 댄스 배틀을 벌여 웃음을 선사했다. 모건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유재석 분장을 하고 등장해 싸이와 함께 코믹한 춤을 췄다. 또 모건은 "너의 새로운 춤 굉장히 섹시하다"고 칭찬했고, 싸이는 '시건방춤'을 추며 화답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싸이와 경합했던 테일러 스위프트가 최다인 4관왕(톱 빌보드 200 앨범·톱 빌보드 200 아티스트·톱 피메일 아티스트·톱 디지털 송 아티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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