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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싸이 "격 없이 놀아보자" 성탄절 광란의 밤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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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월드스타 싸이가 2년 만에 국내에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싸이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 콘서트 올라이트 스탠드 달밤에 체조'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올리고 공연을 공식 예고했다.

싸이는 포스터에 "달밤에 체조란 격에 맞지 않는 짓을 함을 핀잔하는 말이다. 올 한해 무지하게 애쓴 우리 격에 맞지 않는 짓 딱 하루만 합시다. 아니 실은 격에 맞는 짓 딱 하루만 합시다. 달밤 중의 달밤 성탄달밤에 체조하기 좋다는 체조경기장에서 고객을 모시는 업주의 마음으로. PS 집에 가면 반칙"이라는 재치 있는 글을 실었다.

그는 또 "올 한해 아주 혼났습니다. 본의 아니게 해외 강제진출 당한 지 벌써 1년. 그다지 격 없던 놈이 매워 보이는 작은 고추 돼보려 있는 격, 없는 격 총동원했더니 느는 건 영어와 스트레스뿐이더이다. 축제를 가도 15곡씩 하던 제가 2곡으로 1년을 살았지 말입니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싸이는 2011년 이후 2년 만에 연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단독 콘서트는 4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젠틀맨' 출시 기념 공연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번 콘서트는 12월 20~22 1회와 24일 2회에 걸쳐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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