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C·아이폰5S 사양…iOS7 업데이트 주요 기능분석

애플의 아이폰5C와 아이폰5S 사양이 공개됐다. 특히 애플의 혁신을 주도해온 새로운 운영체제 iOS7 업데이트 일정과 기능도 공개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아이폰 차기모델인 아이폰5C와 아이폰5S를 공개했다. 이날 애플은 아이폰5C와 아이폰5S를 미국·호주·캐나다·중국·프랑스·독일·일본·싱가포르·영국 등에서 오는 20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말까지 100개 국가, 270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우리나라를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5S와 아이폰5C 사양은 과거 언급된 루머와 비슷했다. 

▲ 아이폰5C

◆아이폰5C 사양

아이폰5C는 아이폰 역사상 최초의 저가 모델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졌다. 기존 아이팟터치처럼 다양한 색상이 적용됐다는 점도 일치했다. 녹색, 회색, 파랑색, 빨강색, 노란색 등 5가지라는 것은 이미 외신을 통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4인치 디스플레이와 애플 A6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한 이 폰은 2년 약정 시 99달러(16GB)와 199달러(32GB)에 책정됐다.

▲ 아이폰5S

◆아이폰5S 사양

아이폰5S 역시 외관이 아이폰5와 같고 골드 색상이 추가됐다는 점 등이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A6칩보다 31% 빨라진 A7시스템 온 칩이 아이폰5S에 탑재됐다. 최초의 64비트 아키텍쳐를 채택한 칩으로 기존 아이폰보다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자랑한다.

아이폰5S의 홈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이 채택된 것도 사실로 나타났다. 지문인식 스캐너를 홈버튼에 이식, 아이폰을 잠그거나 풀 때 이용한다는 컨셉이 적중했다.

아이폰5S는 2년 약정 시 199달러(16GB), 299달러(32GB), 399달러(64GB)로 가격이 책정됐다. 기존 아이폰4S(8GB)는 2년 약정 시 무료가 됐다.

◆애플 iOS7 업데이트 

애플이 새 운영체제인 iOS7 업데이트 일정과 함께 기능이 공개됐다. 애플에 따르면 iOS7은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물론 색상조합은 필두로 바탕화면 시차변화, 통합 제어판 기능 등 약 200개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어 애플은 iOS7 기능공개에 이어 18일부터 아이폰4. 아이패드2 이후 모델, 5세대 아이팟 터치 등에 iOS7을 적용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새 운영체제 iOS7 업데이트를 오는 18일에 출시키로 했다. 

양성운 기자  ys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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