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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연예계 훈풍 ★ 재능기부 이어져…유인나 구혜선 이어 김소연 목소리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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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잇따른 재능기부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에 훈훈한 바람이 불고 있다.

배우 유인나와 구혜선의 재능기부에 이어 김소연 목소리 기부에 나선 것.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위치한 성북점자도서관 홈페이지 '소리 마을'과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에는 '전문 배우를 통해 낭독된 음성도서 무료 배포' 공지가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는 "이번 무료 배포 사업은 지속적으로 낭독 봉사 활동을 해 온 배우 김소연 씨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제작된 음성도서(모리의 마지막 수업,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보급하게 됐다"라고 설명하고 있어 김소연의 재능 기부 사실을 알렸다.

도서관 관계자는 "김소연 씨가 적극적으로 임해줘서 깜짝 놀랐다"라며 "한 권을 완성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 꾸준히 와서 녹음하는 것은 물론 낭독할 책도 직접 선정해오고 기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스스럼없이 지내 놀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유인나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13 희망TV SBS'의 내레이션을 맡으며 자신의 목소리를 기부했다. 유인나는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과 KBS 라디오 쿨FM '볼륨을 높여요' 진행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재능기부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것.

유인나는 과거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후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화보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에 일찍부터 관심을 가져왔다.

또 '만능 재주꾼' 구혜선도 3년 전 폐교 됐다는 전남 영광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 그림 재능을 기부했다.

구혜선은 '희망TV SBS'의 지역아동센터 지원 사업 '드림 위드(Dream With)'의 일환으로 폐교를 리모델링, 지역아동센터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부모에게 버림받거나, 학대의 상처를 지닌 아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지역아동센터 건립 소식을 접하고 서울에서 영광까지 홀로 이동, 손수 벽화를 그리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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