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던 배우
전지현이 이번에는 흑조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의 광고 캠페인 뮤즈로 발탁된 전지현이 전위 예술가로 착각할 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것.
전지현은 현대무용계의 거장 '피나 바우쉬'의 영감을 받은 혼신을 다한 춤으로 휘슬러의 세 번째 판타지
시리즈를 완성했다.
휘슬러의 이번 광고는 CF라고 하기에는 파격적인 형식과 영상미로 시선을 압도했다. 전지현이 흑조 한 마리가 돼
빗 속에서 날갯짓을 하는 듯 격렬하고도 절제된 몸짓으로 즉흥 퍼포먼스를 펼쳤다. 마치 전위 예술가의 무대의 영상을 보는 듯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잔상을 남겼다.
전지현은 30m나 되는 칠흑같이 어두운 무대 위에서 홀로 8시간 동안 살수차를 동원해 쉴 새 없이 퍼붓는 물을
맞으며 몸을 움직였다. 극도로 정제된 모습만 드러나는 여배우의 삶을 잠시 잊고 내면에 몰입한 듯 과감한 춤사위가 이어졌다. 촬영 중 탈진할
정도로 열정과 에너지를 다 한 그녀가 다시 일어나는 순간에는 모든 현장 스태프가 1분 동안 기립박수를 쳤다는 후문이다. 이는 고스란히 4분짜리
감독판 풀 버전에 기록됐다.
이에앞서 지난 2월 전지현은 풋풋한 소녀 감성이 느껴지는 화보 한 컷을 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화보 속 전지현은 미니멀한 마이클 코어스 드레스를 입고 한껏 분위기를 내고 있다. 올 여름 시즌 키 컬러 그린과 블루의 컬러블록이
돋보이는 원피스를 입고 유부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층 더 어려진 동안 미모를 선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전지현 흑조 변신
대박" "소녀 전지현 흑조로 완벽하게 변신했네" "전지현 흑조 변신 기대된다 영상은 더 멋질 거 같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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