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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유리공주 원경이' 목숨 빼앗은 '하이퍼 아이지엠 신드롬' 어떤병?…2005년까지 환자 국내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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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경/사진=미니홈피
'유리공주 원경이'의 사망소식에 신원경 양을 힘들게했던 '하이퍼 아이지엠 신드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이퍼 아이지엠 신드롬'이라는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 인해 신원경 양(15)이 힘든 투병끝에 2일 밤 11시 우리곁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에 '하이퍼 아이지엠 신드롬'에 대해 알아봤다.

'하이퍼 아이지엠 신드롬'은 Hyper IgM Syndrome에 속한 이들은 말 그대로 항체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IgA, IgD, IgE, IgG, IgM ) 중에서 'IgM'이란 요소가 과다하고 나머지 다른 요소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없는 상태를 말한다.

각각의 항체(유)형은 몸에 들어온 세균(항원)에 대해 각자 맡은 역할이 다른데 그 중, 항원에 대해 가장 먼저 발생하는 항체가 IgM다. 이것을 몸에서 기억해 뒀다가 또다시 세균이 몸에 침입 했을 때 강하고 확실하게 반응해 빠른 시간 내에 세균들을 이겨내는 것이 IgG와 IgA란 항체다.

IgM가 가장 먼저 반응하지만 세균을 이겨내는 힘은 강하지 못하다. 결국 IgM만 과다하고 다른 강한 항체가 적거나 없을경우 항체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되어 외부 세균에 대한 면역력이 없어져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쉽지 않게 된다.

신원경 양을 통해 국내에 알려진 '하이퍼 아이지엠 신드롬'은 2005년까지 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대부분 남자아이에게 나타나지만 여자아이에게 나타난 것은 신원경양이 최초다.

한편 신원경 양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하늘문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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