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녀에게 끌리는 이유… "누나같은 이해심 때문에"

최근 연상·연하 커플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남성들이 연상녀를 좋아하는 이유로 '넓은 이해심'을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미혼 남성 479명을 대상으로 연상녀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22.3%가 "남자의 마음을 잘 이해해줄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스킨십 측면에서 배려심이 많을 것 같아서(17.1%)'와 '돈을 적게 쓸 수 있어서(14.8%)', '연하보다 섹시하게 느껴져서(14.6%)' 등이 뒤따랐다. 연상의 여성과 연애를 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불확실한 미래(30.1%)'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연하남을 반대하는 주변 사람들(20.3%)', '남자는 어린 여자를 만나야 한다는 사회적 편견(16.9%), '충분하지 않은 경제력(15.0%)' 등의 순이었다. 연상의 여성에게 다가가려면 '미래를 향한 꿈과 열정(27.3%)'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나이 많은 형들은 못하는 애정공세(19.0%)', '경제적 능력(14.2%)' 등이었다. 한편 사귀고 싶은 연상 연예인으로는 김혜수(16.3%), 손예진(13.6%), 이보영(13.4%), 하지원(9.8%), 한지민(9.4%), 이효리(9.0%), 김태희(7.7%) 등이 꼽혔다.

박지원 기자  pjw@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