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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유혹' 권상우, 멜로킹 귀환…동시간대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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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월화드라마 '유혹' 권상우/벨액터스 제공

배우 권상우가 성숙한 감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SBS 월화드라마 '유혹' 1회는 차석훈(권상우)이 아내 나홍주(박하선)와 함께 홍콩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됐다. 동업하던 선배가 회사 자금 10억을 들고 잠적해 차석훈이 공금 횡령 누명을 뒤집어 쓸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선배로부터 연락을 받고 홍콩에 도착했지만 차석훈은 선배의 자살 소식을 접했다. 또 나홍주는 차석훈이 떠안은 빚을 청산하기 위해 보험금을 노린 자살을 감행했다. 

나홍주를 구한 건 유세영(최지우)이었다. 사랑을 잊고 살아 온 유세영은 차석훈과 나홍주의 부부애를 목격하고 마음이 동요한다. 차석훈에게 "사흘에 10억, 차석훈 씨의 시간을 사겠다"며 위험한 제안을 한 것. 어른들의 사랑을 그린 '유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권상우는 이날 삶의 기반이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믿음과 사랑으로 버티는 차석훈을 완벽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선배의 의도하지 않은 배신에 슬픔을 토해내며 오열하는 연기로 휴머니스트 차석훈을 느끼게 했다는 평가다. 

한편 '유혹' 14일 방송은 시청률 9.6%(TNmS·전국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전작 '닥터 이방인' 첫 회(9.4%)보다 0.2%포인트 높았으며 동시간대 방송한 MBC '트라이앵글'(7.9%)과 KBS2 '트로트의 연인'(7.5%)을 각각 1.7%포인트, 2.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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