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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으~좋다" 왕도 이맛에 온궁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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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년의 전통을 이어온 국내 최대 온천도시 아산에서 '2013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열린다. 안전행정부와 충남도 등 지자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축제는 16일부터 20일까지 온양·도고·아산온천에서 '온궁의 부활'을 주제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노는 물'을 보여준다.
   
 
◆왕이 되는 온천…'임금 목욕' 재현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조선 왕실 온천 방식의 부활이다.

이번 축제의 최대 관심거리 중 하나는 조선시대 왕들이 주로 애용했던 온양행궁인데, 행궁은 임금이 거둥할 때 머무르는 별궁을 말하며 온양행궁은 임금이 온양에서 온천을 하면서 국사를 보던 별궁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증을 거친 왕의 목욕법이 재현되며, 참가자들도 상궁의 안내에 따라 왕의 목욕법을 체험할 수도 있다.

   
 
또 온양행궁의 재현 및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왕의 온양행궁 행차 행렬 재현 프로그램이 하루 3회씩 진행된다.

이 밖에도 축제는 유황온천으로 현재 큰 인기를 모으는 도고온천,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아산온천을 모두 방문할 수 있는 스탬프랠리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온천 효능' 몸으로 피부로 만끽

축제는 목욕 개념에서 벗어나 온천을 의학에 접목해 아산시가 지난 3년간 연구해 밝혀낸 한방 온천 의료 시스템 성과를 알리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준비되는데 우선 온천의료 관광산업전이 눈에 띈다. 산업전에는 ▲대전대 한의대 부속병원 및 온천의료센터 ▲문치과 병원 등 아산지역 개인병원 ▲호서대학교 화장품학과 ▲아로마 뉴텍 등 화장품 관련 업체가 참여하며 행사장에선 아토피 및 피부질환 개선 체험(온천수 훈증 등 사용), 족부 각질 및 순환 개선 체험(족욕제 족욕 등), 구취 및 치주질환 예방 체험(온천수 가글액 등), 체질 진단 및 입욕 프로그램 처방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온천 뷰티산업 전시회에선 뷰티 체험으로 얼굴 마사지(온궁 마스크팩 사용), 족욕 체험(온궁 족욕제 사용), 온궁화장품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목욕용품, 화장품, 네일 아트, 얼굴 피부 진단, 온천의료 체험, 뷰티 체험 대기실 운영 등 뷰티상품전시회도 열린다.

   
 
◆개막축하 '컬투쇼' 공개방송도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흥을 돋우는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먼저 개막식 축하 공연으로 '두시 탈출 컬투쇼' 공개 방송이 17일 온양온천역 광장 주 무대에서 열리며 18일 저녁에는 온양온천역 광장 주 무대에서 워터 파티가 진행된다. 워터 파티에는 개그맨 김기리씨의 사회로 노라조, 노브레인, 로맨틱펀치, 에픽하이 등이 출연한다. 온천수를 활용한 특수 효과(워터 캐논·워터 건·워터 스크린·워터 커튼 등)도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온천수를 활용한 물놀이 온천수 난장은 19일과 20일 양일간 온천수 놀이마당에서 진행된다./황재용기자 hsoul38@metroseoul.co.kr



-날짜: 10월 16~20일(수~일요일)

-장소: 충남 아산시 온양·아산·도고온천

-문의: 아산시청 문화관광과 041)540-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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