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의 데뷔 7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축하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미노즈(세계 각국마다 결성된 이민호 팬클럽의 통칭)
회원들이 나라와 언어는 달라도 일편단심으로 이민호를 응원한다"면서 한국·중국·일본·태국·필리핀·베트남·인도네시아·미국·유럽·남미 등에서 수많은
팬들이 화합과 사랑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팬들은 4년 전부터 시작한 '전광판 이벤트'를 올해도 진행했다. 명동
밀리오레와 강남역 시티극장, 동대문 굿모닝시티 등 서울 중심가의 대형 전광판을 빌려 축하 메시지로 수놨다. 전광판 화면에는 그동안 이민호가
출연했던 작품의 주요 장면이 삽입됐다.
일본 팬들은 이민호의 데뷔 7주년 월드 투어를 기념하는 홍보용 래핑 버스를 운행 중이다.
서울 시내 주요 구간을 순회하는 버스의 외부에는 이민호의 대형 사진과 함께 '세계의 팬들과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중국 팬들은 기존에 진행하던 데뷔 기념 모금 이벤트를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자를 위한 성금으로 결정하고, 이민호의 이름으로
한화 3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자를 기부했다.
터키 팬들은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잇는 지리적 상징성을 활용해 보스포루스 해협의
다리에 레이저로 데뷔 7주년을 축하하는 글씨를 수놓으며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
미국·태국·인도네시아·칠레·온두라스·코스타리카·콜롬비아·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도 정성이 가득 담긴 메시지가
답지했다.
이민호는 SNS를 통해 "Lucky7! 많은 축하에 고마워요"라는 글을 올려 팬들의 축하에 화답했다.
한편
이달 말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기념 음반 '마이 에브리싱'을 발표하고 한국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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