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센스, 세븐, 박재범/뉴시스, 연합뉴스 |
최근 힙합 듀오 이센스의 계약 해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연예인에 대한 소속사들의 대처 방식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22일 힙합듀오 슈프림팀 이센스가 소속사 아메바컬쳐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슈프림팀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는 7월 19일자로 강민호(이센스)군에게 전속계약의 해지통보를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이센스는 더 이상 본사의 소속 가수가 아님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라고 이센스와의 계약 해지 사실을 밝혔다.
이에 이센스도 자신의 트위터에 "네, 오늘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솔로로 활동할겁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센스는 2011년 11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센스가 '대마초사건'이후 복귀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획사 쪽에서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팬들의 비난은 이어졌다.
사고를 친 연예인을 기획사에서 내친(?) 경우는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 '안마방 시술소 논란'을 일으킨 가수 세븐의 경우 군입대전 계약이 해지됐지만 안마방 출입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소속사가 계약과 관련해 입장을 밝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세븐 계약해지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쓰면 뱉는' 기획사의 생리라는 의견이 잇따랐다.
또 솔로로 전향한 2PM의 박재범도 JYP와의 계약 해지 당시 수많은 논란의 불씨를 낳았다.
박재범이 연습생 시절 자신의 SNS에 한국 비하발언을 남겼던 '재범사태'가 마무리 되기도 전에 박재범의 소속사 JYP는 2010년 2월 홈페이지를 통해 "박재범군이 소속연예인으로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JYP는 계약 해지의 요인에 대해 '사생활의 이유'라며 밝힐 수 없다는 모호한 답변을 내놔 팬들의 비난은 더욱 빗발쳤다.
한편 슈프림팀 이센스의 탈퇴에 대해 쌈디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게 (이)센스가 행복해지는 유일한 길이었고 그 선택을 존중합니다. 팀만 못하게 됐을 뿐이지 10년 동안의 관계가 변한 건 절대 아니에요. 둘 다 솔로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 I.K(이센스와 함께 활동한 크루) 안에서 각자가 잘하는 걸 보여줄 수 있을 거예요. 팀을 사랑해주시고 팀 앨범을 기다려준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라고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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