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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이통3사, '통신시장 유통질서 건전화·이용자 보호'에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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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순서대로)오재영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센터장, 김영호 KT 상무, 조우현 SK텔레콤 상무, 박상훈 LG유플러스 상무가 11일 '통신시장 유통질서 건전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통신시장 유통질서 건전화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KAIT와 이통3사는 11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이통3사는 판매종사자에 대한 법률 및 소양교육 향상과 판매책임에 대한 신뢰성 제고를 위한 통신시장 유통질서 건전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통3사는 유통점 종사자를 대상으로 '통신판매사 교육 및 자격검정',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유통점에 대한 '유통점 인증'과 국민들이 보다 손쉽게 대리점 및 판매점 정보를 확인·선택해 거래할 수 있도록 '유통점 포털사이트 운영' 등을 진행하는데 동의했다.

통신판매사 교육은 온라인상에서 만 19세 이상(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기술 이해, 이동통신사업 관련 법령 및 금지행위 이해, 고객서비스(CS) 교육 등을 실시,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자격시험을 통해 전문지식을 갖춘 판매자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뒀다. 유통점 인증은 이용자보호가 우수한 유통점에 대해 KAIT가 인증을 부여하는 것으로서 인증을 신청한 유통점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실사 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뤄진다.

통신시장 유통질서 건전화 사업은 올해 말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도 1분기부터 이통사의 관리·감독이 미치지 못하는 판매점(온라인 판매점 포함) 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2015년부터는 전 유통점 및 타 통신서비스로 확대 시행 할 예정이다.

이밖에 판매사 등에 대한 부당행위 신고센터 운영, 현장점검, 보수교육 등을 통해 판매사 및 유통점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재영 기자  ljy040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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