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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일본 후쿠시마 원전 탱크서 또다시 고농도 오염수 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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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저장탱크 한 개로부터 또다시 고농도 오염수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의 'B남' 저장탱크 단지에 있는 탱크 1개 상부에서 물이 흘러나온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저장탱크 단지를 에워싼 차단벽 사이에 고인 물에서 스트론튬 90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농도가 리터당 20만 베크렐이나 검출되며 탱크 내부의 오염수가 새나왔다는 판단을 내렸다. 특히 유출된 고농도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누출을 발견한 저장탱크는 지난 8월 고농도 오염수 약 300t이 새어나와 일부가 태평양으로 빠져나간 저장탱크가 있는 장소와는 다른 곳에 위치한 것이다.


이재영 기자  ljy040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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